속초시 신청사 건립, 시민의견 최우선 반영


 강원 속초시는 신청사 건립 관련, 전화면접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소통창구 다양화 등 시민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시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과 관련된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공청회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방식은 주민설문조사 방식인 면대면 · 온라인 ·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혼용 방식에서 지명도가 있는 전문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주된 설문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 3월 30일 개최한 제2차 회의에서 결정된 주민설문조사 방식인 면대면 · 온라인 ·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혼용 방식에서 ARS조사의 경우 낮은 응답률과 신뢰성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5~6월 중에 속초시 지역 내 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추진사항 및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6~7월 중 전문가 및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도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7월 중 여성·경제·언론·복지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속초시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별 주민대표의 의견을 청취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주민설명회 개최 시 현장 설문과 속초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 등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으로 신청사 건립에 시민참여를 높이다는 계획이다.

다음 4차 회의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신청사 건립 후보지 평가기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설문조사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향후 개최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도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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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