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첨단온실 갖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한다…"일손부족 해결"

해안면 이현리 일원 7.2ha에 내년까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강원 양구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4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42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해안면 이현리 일원 7.2ha에 내년까지 총 9개 구역에 4.0ha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하게 된다.

이번 스마트팜에는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에너지시설을 기반으로 한 딸기,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 작물 재배용 첨단온실, 스마트팜 장비, ICT 융·복합시설 장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진입기회를 제공해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더불어 미래 농업 기술 기반의 선진농업체계를 마련하여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청년 농의 성공적인 영농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 인근 부지에 2024년까지 스마트 농업 운영지원 센터와 청년혁신주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득구 양구군 스마트농업TF팀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과 친환경 에너지 모델을 통해 양구군 친환경농업 이미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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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