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아이들은 어디에?'…'출생 미신고 아동' 소재파악 나서

출생 미신고 아동 8명 수사의뢰

강원 원주시에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8명에 대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4일 원주시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8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의뢰가 접수됐다.

앞서 원주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임시 신생아 번호를 받았으나 출생이 미신고 된 아동 2명을 확인했다.

아동 2명의 친모 주소지에 아이들이 없고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강원도는 이달 7일까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경찰이 소재파악 중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한다.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아이가 태어나면 1개월 안에 반드시 신고를 해야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 출생신고를 했거나 오류일 수도 있다"며 "경찰과 협력해 사실 관계를 신속히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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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