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올해 상반기 관광객수가 전년 대비 7.3%, 관광소비액도 12.6% 크게 증가했다.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관광 동향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올해 6월까지 방문객 수는 319만 3502명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21만8531명이 늘고 소비액은 8억 675만원가량 증가했다.

특히 SNS 언급량에서 전년 대비 SNS 언급량이 27.1% 대폭 늘었다.

이는 마이크로·메크로 인플루언서와 파워블로거, 홍보영상 제작 등을 활용한 SNS 바이럴마케팅의 효과로 보고있다.

올해 상반기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해 펫동반 여행상품 '댕댕캠프' 운영과 반려동물동반 여행앱을 활용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여행'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맞춤형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트레킹 여행상품 '월간영월', 'MZ트레킹' 운영하는 등 에코하이킹, 웰니스 여행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5월부터 내국인 관광이 감소돼 여름 성수기 7~8월 기간 관광객 집중 유치, 겨울 비수기 대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출범한 영월 관광통합브랜드 '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을 활용한 매달 색다른 이벤트, 이달에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 기대되는 다음달 명소' 등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수요자 맞춤 여행상품 개발과 지역 관광자원 적극 홍보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쳐 내수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