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사장 오승재)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과 전국 최초로 ‘공공개발지 임목 자원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강원도개발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 등을 공유해 임목 폐기물의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성과 공유 및 확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임목자원화 사업 발굴, 사업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업무지원 ,자원 활용에 따른 성과 공유 등으로 임목 자원 재활용을 통한 국내 목재자원의 재가치 창출에 두 기관이 합심하기로 했다.

이에 공사는 현장 내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한 판매수익 발생, 폐기물 처리예산 절감, 국산목재 자원활용 확대 등 범정부적 ESG기반 탄소중립 사회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협약한 ‘임목 자원화 사업’은 공공개발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144만t의 폐목재 중 97%가 재활용할 수 있음에도 폐기물로 분류되어 연간 880억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개발지 현장에서 재활용 가능한 임목을 원목생산업체에 판매해 목재를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오승재 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산림의 22%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산림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녹색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