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딸기’,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5억원 투입

강원 양구군은 기후변화에 발맞춰 양구 딸기를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에 나섰다.



18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 딸기’가 강원도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선정되어, 군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신규농가와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딸기재배를 위한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제작 지원,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딸기재배를 적극 지원한다.

현재 양구군에는 7개 농가에서 3.6ha의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 중에서 여름딸기는 3개 농가가 2.9ha의 면적에서 재배돼 5월부터 12월까지 출하되고 있으며, 겨울딸기는 4개 농가가 0.7ha의 면적에서 재배돼 11월 말부터 출하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 딸기는 실패가 없을 정도로 당도가 높고 상큼해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며 “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적극 지원, 재배 농가와 면적을 점차 확대해 양구딸기를 대표 농산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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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