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주 하늘길, 내년 3월까지 오전 시간대 출발

제주서 활용 시간 늘어

강원 원주에서 제주로 가는 하늘이 2시간 20분 앞당겨진 오전 10시 45분 편성돼 오전 출발이 가능해졌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진에어가 최근 동계 항공기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원주를 출발하는 항공기 운항시간은 종전 오후 1시 5분, 4시 45분에서 오전 10시 45분과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된다. 제주 출발은 종전 오전 11시 10분, 오후 2시 50분에서 오전 8시 50분과 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된다.

조정된 진에어 운항 일정은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오전 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타지역 공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제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공항의 올해 상반기 운항 편수는 797편, 여객수는 12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운항 편수는 3% 감소한 반면, 여객수는 7.7% 증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제주 노선의 안정적인 유지와 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항 이용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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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