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테크노밸리, 독일·홍콩 박람회서 753만달러 수출 계약

강원 의료기기 우수성 증명
공동전시관 운영…해외 판로 개척

강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지원으로 독일 'MEDICA'와 홍콩 'Cosmoprof Asia'에 공동관을 조성해 753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MEDICA 전시회는 약 8만 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고 전세계 70개국 5372여개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테크노밸리는 이번 전시회에 의료기기 기업 13개사와 함께 강원˙창업 공동관으로 참가했다.

해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상담금액 1850만달러(589건), 계약추진액 473만달러를 달성했다. 이 중 113만달러는 실제 계약을 맺었다.

이번 MEDICA의 성과는 테크노밸리가 바이어의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메인 홀을 확보해 강원의료기기 제품을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가 참관해 기업들의 사기를 북돋아 줬으며 공동관 방문을 통해 국제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테크노밸리는 이 기간에 4년만에 홍콩에서 개최되는 Cosmoprof Asia 전시회에 강원기업 9개사와 함께 참가해 상담금액 476만달러(336건), 계약추진액 28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 중 76만달러는 현장 실제 계약이 됐다.

Cosmoprof Asia 전시회는 약 6만명이 방문해 전세계 17개국 2400여개 기업들이 전시회 참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도내 우수한 의료기기 제품 확인을 위해 테크노밸리 강원공동관을 방문했다.


세계 유명 의료기기전시회인 독일 MEDICA와 홍콩 Cosmoprof Asia 참가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새 출발의 신호탄이 됐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을 수 있도록 국제전시회 공동관 조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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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