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시민 의견 적극 반영

화장실, 주차장 추가 설치 등

강원 원주시의 새로운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에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24~30일 원주천 상류 동부교 ~ 하류 북원교에서 시민 의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이용 만족도, 필요사항 등 총 13개 항목으로 원주천을 이용하는 시민 500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시민들이 생각하는 원주천 이용 시 불만족스러운 점은 교통·주차, 편의·휴게시설, 다양한 볼거리 순이었다.

▲화장실, 주차장 등 공공편익시설 확충 32.2% ▲체육시설 등 건강생활 증진 23.4% ▲푸른숲길 조성 19.5% ▲테마정원 조성 8.7% ▲보행·자전거 환경 개선 7.0% ▲피크닉장, 야외공연장 등 여가문화 형성이 6.5%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원주천 르네상스를 위해 ▲화장실 7개 추가 설치 ▲주차장 3개소(225면) 조성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인라인스케이트 연습장, 3x3 농구장 신설 ▲푸른 숲길, 테마·게임 정원 조성 ▲피크닉·야외공연장 조성 ▲보도·자전거도로·노후 교량 정비 ▲데크길, 징검다리 추가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월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를 통해 시행 방법, 사업 구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을 안전하고 편리하고 아름답고 재미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이 더 행복한 원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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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