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 올림픽 탈 날라" 폭설 내린 강원 정선군, 제설 총력전

총 259대 제설장비 투입…블랙아이스 구간 관리
문화올림픽 대표공연·경기 등 일정 차질없는 준비

강원 정선군은 원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운영을 위한 도로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정선군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 관계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폭설과 한파 등 기상 예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 대응, 군도와 농어촌도로, 시가지, 마을도로 등 668개의 노선 1048km에 즉각적인 제설 작업을 진행중이다.



도로 관리 투입 장비는 자체보유 11대, 임차장비 40대, 민간제설장비 175대, 살포기 33대 등 총 259를 운영 중이다.

소금 1423톤, 염화칼슙 4945톤의 제설재를 확보해 터널입구, 교량위 등 타 도로 구간에 비해 기온이 낮고 습기가 많아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구역에 사전 살포하고 있다.


제설대책 상황실, 기동 제설근무반 운영을 통해 강원2024대회 기간 중 기상예보에 따라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 국토관리사무소, 태백도로관리사업소, 군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고없는 대회지원에 행정력을 집중 할 방침이다.

수 십년간 제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21일 기상예보에 따른 폭설 대비, 경기장 접근도로에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배치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시점부터 즉각적인 제설,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을 진행해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문화올림픽 개최도시 대표 공연'과 경기 등이 취소되거나 일정 변동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장만준 군 건설과장은 "강원2024대회 기간 폭설과 한파가 예보돼 있어 교통사고와 통행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도로관리를 하겠다"며 "세대 피암 터널 산사태 사례와 같이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 관계자 등의 생명을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안전조치와 즉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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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