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하기 좋은 일터로' 경주시, 34억 들여 외동산단 확 바꾼다

2026년까지 청년 친화적 공간 조성
업체 10곳 최대 3000만 원 지원

경북 경주시는 34억 원을 들여 외동 일반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패키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외동1·2 산업단지 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노후공장을 청년 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기업의 낡은 담장과 표지판을 교체하고 인도 블록을 정비한다.

또 노변 주차장을 만들어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도로변 녹지와 유휴지는 산책로와 공원으로 만들고, 무인카페와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산단 내 50인 미만 사업체 10곳은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해 공장 지붕과 휴게실, 식당 등을 개보수하고 청년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단지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청년이 일하기 좋은 산단 환경을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