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루 1000여명 찾아 주말 만끽
경북 구미시 금오천 인근에서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30일 오후 버스킹 공연과 벚꽃을 감상하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
시는 이날 축제장에 1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개막해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체험·판매 부스, 포토존, 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금오천, 금오산 잔디광장, 금리단길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여기서 다시 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금오천을 중심으로 체험(마켓)존, 메인 공연, 청춘 게임존, 푸드존이 눈길을 끈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는 청춘노래방과 청춘 버스킹이 열려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다.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거리 버스킹과 상가 이벤트도 흥을 돋웠다.
풍차, 열기구 등으로 이뤄진 4개 수상 포토스팟과 함께 3D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의 포토존이 운영됐다.
금오테니스장 인근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는 푸드존에서는 닭강정, 터키케밥, 타코야끼 등 14가지의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낭만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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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