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기호·송기헌·이양수·유상범 우세

여론조사서 국힘 5곳 앞서
민주 2곳서 오차 밖 우세
원주 을 초박빙

4·10 총선 강원지역 여론조사 결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원주 을,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들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민주당 김도균 후보 32.6%,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 53.0%로 두 후보 격차는 20.4%포인트다.



1차 조사 당시에는 김 후보 37.7%, 이 후보 47.2%로 격차는 9.5%포인트였으나 일주일 만에 진행된 2차에서는 김 후보는 5.1%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5.8% 상승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경우도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 51.7%, 민주당 전성 후보 32.1%다. 한 후보는 소폭 상승한 반면 전 후보는 제자리 걸음이다.

원주 을 선거구는 민주당 송기헌 후보 48.3%,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 36.4%로, 송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로 조사됐다. 1차 조사에서는 송 후보 47.2%, 김 후보 39.6%로 오차범위 내였다.

홍천·횡성·영월·평창은 민주당 허필홍 후보 32.8%,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 51.5%다. 두 후보 모두 1차에 비해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9.6%, 국민의힘 46.1%, 조국혁신당 7.6%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강원 8개 선거구 응답자 가운데 36%가 국민의미래를 지지했다. 더불어민주연합 16.4%, 조국혁신당 17.8%, 개혁신당 1.9% 등이다.

한편 강원 8개 선거구에 대한 2차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5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2개 선거구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스탯리서치가 강원권 MBC, KBS, G1,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등 5개 지역언론 공동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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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