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산란계 농장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충북도는 음성군 대소원면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산란계 4만4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는 닭 폐사가 늘어나자 음성군 등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 당국이 해당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장은 지난 27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진천군 산란계 농장에서 10㎞ 방역대에 자리 잡고 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산란계를 살처분하고 있다.

괴산, 진천, 증평, 충주 방역대 가금류 이동 제한, 긴급 전화 예찰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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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