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글로컬 환경도시' 115개 사업추진…2186억 투입

김해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글로컬 환경도시'를 목표로 환경 분야에 2186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33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시는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컬 환경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탈(脫) 플라스틱 필(必) 자원순환, 아름답고 안전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1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김해시는 제2차 김해시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해 환경음악회 및 공모전 개최 등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강화,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등 맞춤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또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으로 청소년에 대한 탄소중립 실천교육, 대학생 환경기초시설 진로체험교육 등 지역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시티 김해를 조성한다.

시는 화포천습지의 세계적인 명품 습지 도약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2023년 9월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선정 이후 올해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는다.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탄소중립 지원센터 역할 확립, 탄소중립체험관 본격 운영 등도 지속한다.

시는 도시를 수(水) 놓는 아름다운 생태하천 만들기를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해 친수공간을 확대하고 생태문화 거점도시를 조성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 김해'를 만들기 위해 환경교육센터의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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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