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친환경 그린수소버스를 무대로 한 '그린수소버스 콘서트' 공연자를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수소버스 콘서트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시범운영에서 탑승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2월10일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자 모집은 기타, 색소폰, 플루트,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악기연주에 재능이 있는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공연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공연자들은 2월10일부터 6월까지 제주시 한라수목원과 시청을 운행하는 312번 그린수소버스에서 38분동안 공연을 선보인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동하는 버스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이 탑승객과 공연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버스 콘서트를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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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