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길 골목상권…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선정

3년 간 최대 30억원 시비 지원, 로컬 브랜드 집중 육성

서울 중구는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서울시 '2022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골목상권을 발굴해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충단길 골목상권은 3년 간 시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는다.

1차년도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 환경개선 등 상권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2차년도부터는 중구가 사업을 맡아 각종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본격적인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한다.

장충단길 골목상권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앞 제과점 태극당에서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진다. 오래된 족발집부터 카페 등 다양한 골목상권이 형성돼있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수차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 브랜드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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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