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신호탄 쏘아올렸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6일 오후 문막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협약식'을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신호탄을 쐈다.



개소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투자유치자문단, 도내 7개 대학, 강원테크노파크, 투자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단기 속성과정, 특성화고, 대학(원),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종합 반도체 교육기관으로 설립된다.

다양한 공정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설계부터 제작, 패키징 등 후공정 과정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면적 3000㎡,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설립되는 반도체 교육센터는 국비 200억원, 지방비 26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 시작하는 정식 운영 전까지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임시 운영한다.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부품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현재 문막공장 부지에 추가 증설을 진행한다. 올해 7월 착공해 내년 9월 증설을 마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 마련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유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이라며 "교육센터 개소와 투자협약식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나아가 반도체 대기업 유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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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