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마약 유통 중국인 등 3명 검거…구매자 수사

중국 가족으로부터 공급받아 SNS 통해 불특정 다수 내국인 판매

마약류인 거통편(페노바르비탈) 5000정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체류하는 중국 국적의 A씨 등 3명은 중국 내 가족들로부터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공급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를 했다.

거통편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취급과 유통이 금지된 품목이다.

경찰은 구매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대상 마약 음료 협박 사건 등 각종 마약류 범죄로 인해 국민불안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테러 수준까지 심각해진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경찰의 최우선 과제로 마약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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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