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방아다리 계곡에 멸종위기종 열목어 치어 방사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19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 방아다리 계곡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 치어 약 300마리를 방사한다.



이번 방사는 ㈜피피이씨 춘천의 후원으로 원주지방환경청, 오대산국립공원,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가 함께 진행한다.

방아다리 계곡은 과거 열목어가 서식했으나 기후변화, 서식지 환경 악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3년간 복원 활동에 힘쓴다.

원주환경청은 오대산 개자니골에 2014년부터 5년간 2500마리, 송천 상류에 2020년부터 3년간 500마리를 방사했다.

김정환 원주환경청장은 "열목어 방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적응실태, 위협요인 등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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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