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로컬푸드 활성화…선순환 유통·안정적 소득

강원 평창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 안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유통체계 '로컬푸드' 구축에 나섰다.



10일 평창군에 따르면 '로컬푸드'는 선순환 유통체계와 소·고령·청년농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평창군은 지역 농산물 생산 조직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로컬푸드를 출하할 수 있는 숍인숍 매장 3개소와 전용 직매장 2개소를 만들었다.

약 360명의 회원을 보유한 로컬푸드 출하 조직을 통해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해 서울, 경기도 지역의 친환경 급식을 위한 농산물 공급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달 12일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로컬푸드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로컬푸드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본인의 참여 의사에 따라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에 가입 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허목성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로컬푸드의 활성화를 통해 상생하는 지역 농업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군에서 생산된 건강한 농산물이 원활히 공급되고 소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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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