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미건설선 인구정차장부지' 개발사업 주관자 모집…서핑시설 조성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16-1 일원 3만4230㎡ 규모
오는 12일 사업설명회·올 11월 사업주관자 모집

국가철도공단은 강원도 양양군에 소재한 동해미건설선 인구정차장부지(3만4230㎡) 개발을 위해 사업주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부지는 일제강점기에 동해선 철도건설을 위해 매입됐다. 그런데 지난 2020년 12월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기본계획 확정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철도공단이 유휴부지로 관리하고 있다.

해당부지의 위치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시변리 16-1 일원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관광객들이 해양레포츠(서핑)를 즐기기 위한 서핑기반시설 등을 포함한 지역맞춤형 복합문화관광 거점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철도공단은 오는 12일 서울 용산구 수도권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2일까지 사업주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단 누리집(www.k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주변 자연환경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유휴부지 개발을 통해 강원도 양양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당 사업은 미건설선부지를 활용한 최초의 개발사업으로 철도유휴부지 개발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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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