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석정지 징계' 김혁성 원주시의원 "시의회 결정 존중"

"대승적 판단으로 시의회 의결 따르겠다"
현안 개선·보완 집중, 시민중심 의정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혁성 원주시의원은 '30일 출석정지' 징계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김혁성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30일 출석정지는 부당하고 가혹하지만 대승적인 판단으로 시의회의 의결을 따르겠다"며 "앞으로 징계와 관련한 부분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대표인 의원으로 시의회 상황 등을 시민들에게 확실히 알리고자 표현의 자유를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주시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보완해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정보 제공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시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으로 보답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2일 그는 원주아카데미극장 철거 예산안에 반발하며 의회 내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이에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는 지난달 28일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고 징계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달 4일 제 243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찬성 13, 반대 10으로 가결돼 의회 의결권 등 권한이 30일간 임시정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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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