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유류가격이 석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73.10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5.8원(0.35%) 상승했다.
석 달 전인 9월28일(1604.99원)보다는 68.11원(4.23%) 올랐다.
올해 최저 가격은 1월21일의 1576.03원, 최고 가격은 5월1일의 1723.06원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513.12원으로 석 달 전보다 79.81원(5.57%) 상승했다.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부탄도 ℓ당 1064.95원으로 연내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내년도 중국의 경기부양책 관련 외신 보도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달 넷째 주 배럴당 73.7달러로 전주 대비 0.4달러 올랐다.
2021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내년 2월 말까지 연장된다. 휘발유는 ℓ당 15%, 경유와 LPG 부탄은 23%의 인하폭이 유지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