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김정겸 총장이 지난 15일 교내에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이광형 총장과 바이오 분야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첨단 바이오 분야 중복투자를 막고 국내 대학간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다.
충남대는 의학과 약학, 농학, 수의학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특화돼 있다. 카이스트는 첨단 바이오 핵심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양 대학은 ▲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상호 관심 분야 주제 발굴과 공동연구 ▲연구 기자재, 시설물 등 인프라 공동 활용 ▲학과 신설을 통한 전문인력 교류·양성 등에서 협력한다.
바이오 분야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력으로 단기간에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대학 간 공동협력 중요한 모델과 이정표가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바이오 융합연구를 위한 전략적 구심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대학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하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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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