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 쓰려고' 벌목 작업 70대, 나무에 깔려 끝내 사망

15일 오후 4시14분께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송전리 야산에서 A(71)씨가 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렸다.



16일 당진소방서와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주민은 "사람이 나무에 깔렸다"고 신고했다. 출동해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나무에 깔려 맥박이 없는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A씨가 땔감에 쓰려고 야산에서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던 중 한 순간 나무가 갈라지면서 깔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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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