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새해 첫 신병 수료식…"103명 용사 배출"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을사년 새해 첫 신병 수료식을 통해 103명의 정예 육군용사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태극기 부착, 계급장 수여, 호국결의, 대표용사 소감발표, 육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병들은 지난해 12월 입소해 ▲정신전력 ▲제식훈련 ▲개인화기 사격 ▲수류탄 투척 ▲핵·화생방 방호훈련 ▲전투부상자처치 ▲각개전투 ▲행군 등 전투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 훈련을 받았다.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은 외출을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병 영외면회를 시행하면서 연간 3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원주를 찾고 있다.

36사단 신병교육대대는 지난해 총 26개 기수에서 4095명의 신병을 배출했다. 올해는 24개 기수 4300여 명이 입소해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하헌철 사단장은 훈시를 통해 "혹한의 날씨 속에서 훈련을 수료한 신병들이 자랑스럽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방위의 숭고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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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